지난 13일 교육부는 대전 한밭대에서 링크 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교육부의 선발 방침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부가 발표한 사업 내용에 따르면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2가지 유형에 대해 사업 신청을 다음달 28일까지 받으며 지원대학 선정은 4월에 할 방침이다.
전문대학이라면 모두 사업 신청이 가능하고 대학구조개혁에 참여하지 않거나 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거나 인증취소 대학등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전국적으로 15개교 내외를 선정해 한 대학당 약 9억여원을 지원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전문대학도 과거와 달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전할 수 있는 역량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비즈니스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대학의 특성과 역량에 부합하는 다양한 산학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통해 전문대학 체질을 개선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대학의 자율성을 극대화했다.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전략부터 LINC+사업 계획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인건비와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재외하고 전체 예산 편성과 집행도 대학의 재량에 맡겼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LINC+ 사업 2유형인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약 44개교를 선정해 대학당 17여억원씩 총 758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산업체 등 교육수요자로부터 요구 받은 직무분야 및 교육과정에 따라 사회가 필요한 인력을 해당 산업체에 채용과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고 충청권은 강원과 묶여 강원충청권에서 7개교 내외를 선발하게 된다.
대학과 산업체간 각종 협약체결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사업단이 아닌 기관단위로 신청하는 사업이지만 간호사 등 전문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한 학과는 신산업분야와의 새로운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설계가 필요하다.
지역대 관계자는 “링크 플러스 사업 선정이 될경우 지역 전문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만큼 선정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 구성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만 이번 평가는 대학 자체의 사업 발굴과 방식의 자율성을 두는 만큼 참신한 사업 구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 특색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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