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학노 원자력연 전략사업부원장, 민병주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초빙교수, 하재주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
NST, 민병주, 김학노,하재주 이사회에 추천
모두 내부 인사로 분류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
후보자 3인은 모두 원자력연에 몸 담은적이 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인사로 최종 경쟁은 ‘내부 경쟁’으로 좁혀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3일 원자력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어 김학노 원자력연 전략사업부원장, 민병주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초빙교수, 하재주 원자력연 책임연구원(OECD/NEA 원자력개발국장) 등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김학노 부원장은 서울대 원자력핵공학 학사ㆍ석사, KAIST(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핵공사 박사를 졸업하고, 1980년 원자력연에 입사해 연구로개발실장ㆍ하나로이용기술개발부장ㆍ정책연구부장ㆍ원자로시스템개발본부장ㆍSMART 개발본부장ㆍ연구위원 등을 겨쳤다. 현재는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위원ㆍGIF(한국정책그룹) 대표ㆍ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민병주 교수는 이화여대 물리학 학사와 고체물리학 석사를 졸업한 후, 규수대 원자핵물리학 박사를 밟았으며, 원자력연에서 연수원장ㆍ연구위원을 거친 바 있다. 이후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발탁됐고, 현재는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하재주 원자력연 교수는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원자력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원자력연에 약 27년째 근무하면서 안전성향상연구, 연구용원자로, 중소형원자로 분야의 연구 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OECD NEA(원자력기구) 원자력개발국장직을 맡고 있다.
NST는 이달 말 정기이사회를 열어 차기 원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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