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황교안 국무총리의 명패를 두고 쓴소리를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황 총리의 새로 바뀐 명패 사진을 ‘위클리 포토제닉’으로 선정했다.
김구라는 황 총리의 명패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줄 추가 됐다고 운을 뗐다. 전 변호사는 "국무총리 황교안은 다 알텐데 명패를 새로 만든것을 보면서 제 책에있는 문구가 떠올랐다”며 "현인들은 문패가 요란하지 않다”를 읖조렸다. 그러자 유 작가는 “(황 대행이)현인이 아닌가보조”라며 받아쳤다.
이어 유 작가는 “직책은 국무총리고 대통령 유고상태니까 앉힌거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성에 안차는가보다. 국무총리경호차는 원래 두대다. 지금보니 다섯대로 늘었다”고 비꼬았다.
한편, 방송은 황교안 대망론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전 변호사는 “황교안의 관심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팔로워수 1만명에서 3만명까지 돌파했다. 팔로워 늘면서 힘을 얻는 것”이라며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이어 "보수는 희망이 없다. 반기문은 보수의 등대로 생각하는데 검증을 해봐야한다. 찾아보니 아 올망졸망하다. 유승민에게는 의심이 많고, 남경필 탈당을 한 상황이다보니 지지도가 상승하는 거다“라며 “(그러나)본인이 그런 생각(대선 출마)을 한다면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말에 유 작가는 "대통령 나온다면 (의전 집착 등)이렇게 할 수 없다. 더 몸을 낮출 것”이라며 황 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황교안 총리에 대한 한줄논평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의전으로 카리스마 생기는건 아니다”를, 유시민 작가는 “모자가 너무크면 앞이 안보인다”라고 일침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