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주차(1월 2일~1월 8일) 게임순위가 공개됐다. ‘오버워치’가 주간 게임순위 왕좌 자리를 지켜냈다.
12월까지 1위를 뺏고 뺏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새해 첫 승부에선 ‘오버워치’가 1위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1월을 출발했다. 매 주간 순위가 변동되면서 박빙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두 게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 1월 1주차 게임순위 TOP 20위 기록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12일 미디어웹이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제공한 ‘2017년 1월 1주차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오버워치’가 27.34%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26.11%로 2위, ‘피파온라인3’은 8.43%로 3위, 그 뒤는 ‘서든어택(6.55%), 던전앤파이터(4.22%), 스타크래프트(3.52%) 순이다.
점유율 약 1.2%p 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는 도합 약 53%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게임순위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두 게임은 1주차에서 1.23%p 차이로 승부가 엇갈려 2주차 1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1월 1주차 점유율 그래프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12월 1주차에서는 하위권에서 순위 대거 변동이 일어났다. ‘디아블로3’은 네 계단이나 오르며 12위에 랭크됐다. 이 게임은 전주대비 67.09%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20주년 이벤트 공략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면서 ‘아이온’, ‘사이퍼즈’는 13 ·14위로 한 단계 씩 하락했다.
또 최근 20위로 진입했던 ‘스타크래프트2’는 한 단계 상승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승세였던 ‘리니지2’는 두 계단 하락한 16위에 그쳤고 기대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19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한편 20위 순위권 밖으로 떨어지거나 진입한 게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간 핫 게임에 선정된 '디아블로3' /사진출처=디아블로3 홈페이지 |
주간 핫 게임 : '디아블로3'
1월 1주차 ‘주간 핫 게임’의 영예는 ‘디아블로3’이 선정됐다. 이 게임은 최근 2.4.3 패치가 적용되면서 사용량이 증가했고 디아블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2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인 트리스트럼의 어둠이 플레이가 가능해져 인기를 끈다.
‘디아블로1’을 회상할 수 있는 구 트리스트럼, 도살자, 해골왕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고 이미지와 사운드도 고전적인 느낌으로 패치하면서 기존 ‘디아블로’의 분위기를 떠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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