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그에게 물어야할 여섯가지 질문을 올려 화제다.
정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의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지만 불거진 의혹들은 말끔하게 정리해야 할것”이라며 “검증과정에서 그가 출마포기를 할 가능성도 역시 반반이다. 그는 더이상 반반인생을 살 수 없다며 질문 6가지를 던졌다.
먼저 1.시사저널 ‘23만달러’ 수수설 2.한-일 일본군 위안부합의 잘됐냐? 3.노무현 대통령 참배 어떻게 생각하냐? 4.한때 친박양자론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5.무능한 유엔 사무총장이란 혹평에 대해 6.신천지와는 어떤 관계? 등으로 모두 반 전 총장이 귀국후 해명해야 할 숙제들이다.
한편, 정 전 의원의 6가지 질문에 한가지 질문을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각)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가 뇌물 증여 혐의로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가 됐다.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8억 달러(한국돈 9600억원) 상당의 건물을 판매하면서 중동의 관료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있다.
반 전 총장은 11일(미국 현지시간) 낮 1시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하며 한국도착은 12일 오후 5시 30분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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