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정광용 중앙회장은 “도대체 태블릿PC가 몇 대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JTBC가 최순실 사무실에서 훔쳐왔다는 태블릿PC 1대. 고영태가 제출했다는 태블릿PC 1대. 이번에는 장시호가 또 1대 제출”했다 며 “도대체 검찰에 제출된 최순실 태블릿PC가 몇 대냐? 최순실이 태블릿PC 도매상이냐”고 따졌다.
▲ 사진:박사모 카페 화면 캡처 |
이어 “장시호도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증언했고, 차은택도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증언했고, 고영태도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증언했는데 도대체 최순실은 쓸 줄도 모르는 태블릿PC가 어디서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 거냐”며 “조금 더 기다리면 또 나오겠지”라고 비판했다.
특검을 향해선 “특검. 당신네들이 생각해도 심히 웃기지 않나? 기왕 하려면 좀 다른 걸로 웃겨 주시지, 또 태블릿PC냐”며 “일단 다 놔주고, 이미 수많은 조작 증거가 제기된 JTBC의 태블릿PC나 좀 제대로 까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측은 10일 보도를 통해 박사모와 보수단체의 태블릿PC 최 씨의 것이냐 논란에 대해 “두 대의 태블릿PC 모두 최씨의 것이며 증거 능력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특검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
사진:박사모 카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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