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018년 개편되는 초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의 통계교육에 필요한 공학도구인 ‘통그라미’를 10일부터 무료로 서비스한다.
통그라미는 통계청과 교육부가 협업해 초중고등학교 수학교과 통계분야 개편 방향인 실생활중심의 실용통계 교육을 위해 개발한 통계 패키지다.
학생들이 통계에 기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문지 만들기, 자료수집, 통계분석, 보고서작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각종 마이크로데이터 및 통계DB를 연계해 실제 문제해결에 필요한 경제, 인구의 다양한 자료도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이 주도하는 수학교과의 통계 프로젝트형 수업에 활용할 수 있고 사회, 경제 등 전 과목의 수업과 체험형 자유학기제 교육에도 유용하다.
통계청은 통크라미를 개발하면서 교육부, 관련분야 전문가, 통계 교사연구회 및 통계교육 연구학교 등 일선교사와 협의해 추진했다. 또 수학교사 및 학생들이 참여한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교의 정보 및 교육 환경을 고려해 Web기반과 PC기반의 2종을 개발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그라미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교육용 콘텐츠 및 관련 자료를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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