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17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1대1 멘토링 토요학습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자원봉사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온 1대1 멘토링 토요학습프로그램은 천안중앙고등학생들이 다문화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국어, 영어, 수학, 논술 수업을 센터에서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16년도에는 중앙고 학생 17명과 다문화가족 자녀가 1대1 멘토-멘티를 이뤄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찾아가는 수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인 자원봉사자 78명이 8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와 멘토-멘티를 맺었으며 이들 자원봉사자는 각 가정과 협의해 주 1회 이상 학생의 집을 찾아 교과목 수업, 동화책 읽어주기 등 맞춤 수업을 진행했다.
천안=현춘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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