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16년도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년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진행된 한국어 교육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는데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게 됐다.
이에 센터는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3회에 걸쳐 교육생 23명을 대상으로 한국어학습에 대한 성취감 향상과 자존감 형성을 위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가졌다.
그 결과 너판시암폰(라오스), 김영애(베트남), 라이취하팬디(중국), 아바욘로레나(필리핀), 레훨녹느아(베트남)이 단계별 우수상을 받았다.
센터관계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대표사업으로 성장시켜 매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서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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