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스타리그 이영호 4강 진출, 한 자리 놓고 송병구·이제동 격돌…4강에서도 ‘택뱅리쌍’ 경기 이어져

  • 스포츠
  • 게임

ASL 스타리그 이영호 4강 진출, 한 자리 놓고 송병구·이제동 격돌…4강에서도 ‘택뱅리쌍’ 경기 이어져

  • 승인 2017-01-09 14:09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사진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쳐


스타리그(ASL) 8강에서 이변이 벌어지면서 4강 진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8강 3경기에서 ‘최종병기’로 불리는 이영호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열린 ASL 8강 3경기에서 이영호는 김승현을 상대로 최종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메카닉 운영의 막강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로서 4강에 진출한 선수는 염보성, 도재욱, 이영호로 결정됐다. 여기에 ‘택뱅리쌍’ 중 송병구와 이제동이 남은 4강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해 빅 매치가 예상된다.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로 구성돼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택뱅리쌍’ 중 김택용만이 탈락이 확정된 상태지만 8강에서 맞붙는 송병구와 이제동의 경기를 통해 둘 중 한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8강부터 경기가 토너먼트로 치러지면서 염보성과 도재욱은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여기서 8강 4경기를 펼치는 송병구와 이제동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영호의 4강 상대가 정해지게 된다. 누가 승리해도 4강의 경기에선 ‘택뱅리쌍’ 선수들 간에 경기가 한 번 더 열려 관심이 뜨겁다.

▲ 사진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사진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쳐

총사령관이라고 불리는 송병구와 폭군으로 불리는 이제동 간의 경기는 그야말로 박빙을 예고한다. 두 선수 간 공식전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다만 송병구의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TV 방송 복귀 이후의 전적에서는 4대11로 밀리고 있어 이제동의 우위를 점치는 여론이 높다.

둘의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은 “리쌍록 보고싶음여”, “총사령관 온지 얼마 안돼서 피지컬 딸리는 거 아는데 이겼으면”, “솔직히 이제동 토스전 장난 없음”, “누가 됐던 4강에서도 또 보네 택뱅리쌍”, “어짜피 우승은 이영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8일 4강에 진출한 이영호는 4강전에서 맞붙고 싶은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택뱅리쌍’으로 같이 엮여 있는 형들이다 보니 누가 올라와도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저만 잘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비췄다.

4강 진출을 위한 송병구와 이제동의 8강 4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사진출처=아프리카TV 방송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