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차청문회. /사진=JTBC |
9일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텅 빈 증인석을 바라보며 특위위원들의 한숨이 이어졌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 관련 37번 위증했다. 정무수석실에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1만인 예술인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조윤선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장관이 아닌 피의자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본인 위증관련 법리적 방어를 할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다”며 “특조위에서는 조윤선 장관 해임결의안을 채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숨는자가 범인이다. 우병우, 박상진, 김경숙, 조윤선 등 저들이 국정농단 세력이고 부역자”라며 “국무위원이며 출석하지 않은 조윤선 장관에 대해 오후에라도 현장 청문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7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 등 총 20명이 증인과 참고인 4명이 채택됐지만 증인 20명중 18명이 불출석 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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