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
9일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
이번 7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총 20명이 증인과 참고인 4명이 채택됐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도 핵심 인물이 빠진 맹탕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전 입학처장)과 참고인 신분으로 노승일 K스포츠 부장 등 3명만이 출석한 상태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으로서 장시간 동안 위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는 이유를 들어 불출석 통보를 했고, 조윤선 장관도 “현재 특위측에 위증으로 고발된 상태에서, 과거와 동일한 진술을 한다면 또다를 위증으로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며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이밖에 한번도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조여옥 대위, 김경숙 교수 등도 불출석 통보했다.
한편, 오늘 청문회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합편성채널, 국회방송 등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할 예정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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