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감성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정유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달성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주말 83만755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18만22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톱5(풍푸팬더1,2,3, 겨울왕국)안에 드는 기록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유일하다.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은 개봉 7일째 100만명을 동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301만명)이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초속5센티미터','언어의 정원'으로 국내에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로의 신작으로 꿈 속에서 몸이 바뀐 도시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마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한편, 주말박스오피스 2위는 ‘마스터’로 주말 56만2102명, 누적관객 651만5891명을 동원하며 2위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3위는 ‘패신저스’ 35만1022명(누적 50만4396명), 4위 ‘씽’ 18만3357명(158만9090명), 5위 ‘눈의 여왕 3:눈과 불의 마법대결’ 17만476명(24만1875명), 6위 ‘사랑하기 때문에’ 14만6197명(24만6230명), 7위 ‘라라랜드’ 11만9671명(272만6599명), 8위 ‘로그 윈:스타워즈 스토리’ 9만1139명(97만8975명), 9위 ‘판도라’ 5만4060명(454만5251명),10위 ‘여교사’ 4만6903명(8만6414명) 등이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