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연합DB), 안 지사 트위터 캡처. |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학규 전 대표를 향해 “철새정치는 한국정치를 퇴행시키는 주범”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지사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선거 때면 투표장에 나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유권자가 있다”며 ”그런데 걸핏하면 당을 버리고 나가는 정치인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당정치는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손학규 전 대표가 추진하는 국민주권개혁회의가 출범 후 민주당내 손학규계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당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보도 이후 이어 진 것.
앞서 안 지사는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 동지가 돼 나라를 잘 이끌어보자고 만든 조직인데 어떻게 동지가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뀌냐“며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안 지사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안 지사는 1월 1주차 지지도에서 5.3%로 지난주보다 1.1%p상승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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