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들이 지난해보다 다소 경쟁률이 감소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지역대학들이 전년도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학생모집에서 한숨을 덜었다. 전년보다 수시 이월학생 증가로 정시모집 인원자체가 늘었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남대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598명 모집에 총 7495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4.86대 1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일반전형 가운데 수의예과가 24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1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질환경과학과 9.28대1, 수학과 8.80대1,의예과 6.00대1, 지역인재전형 3.13대 1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밭대는 평균경쟁률 3.33대 1로 지난해 3.0대 1보다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26대1을, 건설환경공학과가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목원대는 평균 4.5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4.11대1보다 0.47%p상승했다.
만화, 애니메이션과가 13.43대 1, 경찰법학과 11.50대 1, 국악과 6.57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난해 2.91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배재대는 올해 832명 모집에 3567명이 몰리며 4.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용음악과가 13.33대1, 항공운항과가 11.0대1, 신소재공학과가 9.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대 역시 올해 5.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3.98대 1의 경쟁률보다 1.68%p가 상승했다.
물리치료학과가 12.67대1로 가장 높았으며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12.3대 1, 건축공학과 11.64대 1, 한의예과 10.88대1을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나섰던 중부대도 지난해 5.2대 1에서 올해는 6.4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한남대는 지난해에 비해 0.15%p가 하락한 3.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활체육학과가 8.36대 1, 자유전공학부 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우송대는 지난해 6.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5.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가 15.67대1, 건축공학과 10.11대1, 응급구조학과 9.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 중심의 건양대는 3.82대1, 을지대는 6.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