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강원 홍천군 북방면 야산에서 산림청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감염목 주변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5개 도에 녹지연구사 증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7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과 검경 전문성을 확보하는 인력을 보강한다.
그동안 검사민원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전담 인력이 부족해 비전문가에 의한 조사로 부실 우려가 있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재선충병 시료 채취가 부실하거나 시군 경계 사각지대에서 누락목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었던 탓에 전담인력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산림청은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재선충병 검경, 진단, 미감염 확인증 발급 등 관련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5개 도(경기,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산림환경연구기관에 지방녹지연구사 1명씩을 증원한다. 또 9개 도 산림환경연구기관 직속으로 예찰, 시료채취 전담반을 두고 시군 경계지역의 예찰 누락방지, 신규발생 시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와 연계한 신속한 정밀 예찰을 강화한다.
예찰, 시료채취 전담반은 이달 중 각 도 연구기관별로 1개단(4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배치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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