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1차로 출발한 캄보디아 교육봉사단은 오는 11일까지 프놈펜 인근에 위치한 ‘쁘렉롱 꿈의 학교’에서 교육봉사활동 및 캄보디아 현지 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의 전통놀이 문화(씨름,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와 전통무예(태권도), 거북선 만들기, 민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미술활동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연수단은 현지 교육활동에 필요한 학용품과 영양결핍이 심각한 현지 아이들을 위해 비타민, 칼슘제와 같은 영양제 및 전지분유, 구급약품 등을 기부하는 한편 캄보디아 유치원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다양한 안목을 넓히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올해로 5년째 추진되는 충남 교육봉사 해외교육체험연수가 교육계의 교원연수에 대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설명이다.
김영희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아시아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 등 교원 교육봉사형 해외교육체험연수를 통해 교육봉사 뿐만 아니라 국제이해 중심의 교원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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