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건의 등에 직접 약속
김석환 홍성군수가 5일 홍성읍 내범리 내기마을과 고암5리를 찾으면서 소통 강화를 위한 2017년 11개 읍ㆍ면 순방 일정을 개시했다.
홍성읍에서 외곽 지역으로 꼽히는 내법리 내기마을 방문에서 임병열 이장은 홍성읍과 홍북면 대동리로 이어지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마을의 연결도로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 했다.
이에 김 군수는 “충남도에 건의해 국토부와 협의토록 할 계획이며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차선책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암5리 마을 전복배씨의 광역상수도 확장 건의에 대해서는 “생명과 직결된 맑은 물 공급이 늦어져 죄송하다”며 올해 개선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밖에 삽교천 제방포장과 농업진흥지역 보완 정비에 대해서도 추진계획을 공개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각 읍ㆍ면사무소에 주민을 초청해 진행하는 순방 방식을 주민밀착형 마을단위 방문으로 변경한 뒤 4회째다.
주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 군민의 요구를 수용하고자 오전과 오후 각 1개의 마을을 방문하고 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순방은 오는 20일까지 11개 읍ㆍ면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군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오지 마을을 우선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마을방문은 신뢰 받는 행정체계 구축의 시발점이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살고 싶은 희망홍성 건설에 앞장서기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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