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도엔 눈 소식이 있겠습니다. /사진출처=연합db |
5일인 목요일은 24절기중 23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소한입니다.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름으로 볼 때 대한이 가장 추워야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시기가 더 춥습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라는 속담이 나온 것도 그 이유입니다.
소한인 이날엔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이겠고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지역 곳곳에 비와 눈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눈 소식도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강원산지는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이날엔 강원산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10도 내외의 큰 일교차에 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날 오전기온은 ▲제주 7도 ▲부산 5도 ▲광주 3도 ▲전주·강릉 2도 ▲대구 1도 ▲서울·대전·청주 -1도 ▲춘천 -3도로 나타났습니다.
오후기온은 ▲제주 13도 ▲부산 11도 ▲서울·광주·전주 10도 ▲대전·청주 9도 ▲춘천·대구 8도 ▲강릉 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영서·호남·영남·제주권은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로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조훈희 기자
예상 적설과 예상 강수량
예상 적설(5일)
-강원중남부산지 : 5~10cm
-강원북부산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 1~5cm
예상 강수량(5일)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 5~10mm
-경상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 제외), 경북북동산지, 제주도 : 5mm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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