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안형환 전 의원이 3일 방송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이 지금생각해보면 코미디”라고 언급했다.
안 전 의원은 “오바마는 전용기를 타면서 힐러리를 찍어야된다고 하고 다녔다. 노무현이 (그렇게)했다면 감옥에 10번은 더 갔을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탄핵사유가 됐던 열린우리당 지지발언은) 사안이 짧다. 또 혐의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당시엔 총 10차에 걸친 변론기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많이 필요하다. 헌재 입장에서는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은 형사법의 유무죄만 따지면 되지만 헌재는 탄핵사유 5가지 사항중 재판관이 9명중 6명이상이 찬성하면 나머지는 안봐도 되는 것이다. 하나만 걸리면 쉽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진중권 교수는 “헌재의 ktx 종착역은 이미 정해진거다. 그러나 대통령 변호인단은 탈선을 위해 열심히 가고있다”고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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