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출처=연합db |
안희정 충남도지사은 '차차기 프레임‘에 대한 내용에 대해 일축하면서 “저는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4일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차차기, 페이스메이커, 다음에 진짜 도전’ 등 제게 이렇게 묻는다”며 “저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19대 대통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저에게 소명의식이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넘친다”며 “지금의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저의 젊음과 패기로 2017년의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주의 대의를 위해 헌신해왔고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신의를 지켰다”며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세상과 시대를 바꾸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존의 낡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고 지역과 세대를 통합하겠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를 새로운 미래로 만들겠다. 젊은 제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김대중, 노무현의 역사를 이어 받아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해 그 바탕 위에서 불평등 없이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동북아 평화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언론을 보면 지사님의 워딩이 상대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의 비전이 명확히 전달됐으면”, “리스크 테이킹을 하지 않고 작은 것에만 행보를 보이는 것 같아요”, “누구는 그런 정책을 펼치면 안 된다고 말할 게 아니라 무엇을 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보여주십시오” 등의 일침했다.
반면 응원의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문재인의 훌륭한 인품+30년 정치인으로서의 고민과 단련+젊은 감각과 패기=안지사”,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힘든 시간일거라 생각됩니다. 힘내십시오”, “정말 응원합니다”, “안지사님이 제일 멋있으세요”, “미루지 않고 서둘러주셔서 다행입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안희정 충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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