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라 체포 모습. 사진=JTBC뉴스룸. |
‘블레임 룩(blame look) :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 비난받는 사람들의 옷차림 등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
국정농단의 주범이었던 최순실이 귀국당시 그랬던 것처럼, 그녀의 딸 정유라가 체포당시 입었던 패딩이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블레임 룩’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유라가 지난 1일(현지시각)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 당시 회색패딩은 캐니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노비스’제품으로 가격은 80~100만원대로 알려졌다. 전지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해당 브랜드의 패딩을 착용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그녀가 올보르 법원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당시 입었던 ‘스타워즈’라는 글씨가 쓰인 검정색 맨투맨 티셔츠는 유니클로 제품이었다.
그러나 '실시간 검색'과는 다르게 트위터에서는 '정유라 패딩'을 놓고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실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kwpi**** “정유라 패딩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가는건 누군가의 조작일 수 있다. 온국민이 분노하는 마당에 저런 쓸때없는거 검색할 사람이 어딨냐?”, @thru**** "아니 실검 일위가 왜 정유라 패딩이야, 대단한 나라다.이 지경이 되도록 뒤에서 그걸 또 조작하고 앉았지", @G_yeo**** "진짜 겨울날 십만원 롱패딩도결국못샀는데 정유라 최순실은 롱패딩도 하나씩 지급해줘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구금중인 정유라는 덴마크 법원이 구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결정한 것에 불복, 3일(현지시간)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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