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정미홍 전 아나운서 트위터 캡쳐 |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손석희 JTBC 앵커를 비판함과 동시에 정유라 씨를 무조건적으로 감싸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3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 편향적 사이트로 불리는 ‘노컷일베’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받아야 정신을 차리겠냐”며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보도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 전 아나운서는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며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 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정유라를 승마 꿈나무라고 해서 욕을 하시는데 정유라 승마 꿈나무 맞다”며 “ 승마는 나이가 꽤 들어도 할 수 있는 스포츠다. 20대 중반 지나면 대표선수에서 은퇴해야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이딴 발언에 다른 꿈나무들 쓰러집니다”, “삼성에서 말사주고 돈대주면 정유라 아니어도 승마할 사람 널렸습니다”, “정유라 하기 싫은데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했다는데 뭔 꿈나무”, “자녀분들이 있다면 정말 불쌍합니다 정미홍 씨”, “댁같은 광도 4%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까지 온 겁니다”, “어디 그 더러운 입으로 손석희를 말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국정교과서에 관해 “세계 어디에도 대한민국처럼 자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집단이 판치는 나라는 없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르게 기술하려면 국정교과서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말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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