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db |
3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과 전화연결로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안민석 의원은 최 씨와 만난 소감에 대해 “최순실은 초라한 중년 여성”이라며 “딸 정유라 이야기에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엄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나는 못 속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냐면 화장실을 다녀온다는 최순실이 졸도 연기를 펼쳤다”며 “또 눈물연기를 펼치고 다시 감방으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에 대해서도 서슴없는 발언을 이었다.
“정유라 씨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하고 싶냐”는 남희석의 질문에 안민석 의원은 “세상 그렇게 살지 마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안 의원은 “왜냐면 돈이면 세상을 지배한다고 페이스북(SNS)에 올렸다”며 “‘돈도 실력이고 돈 없는 부모를 가진 니들이 잘못된 것 아니냐. 돈 없는 게 죄’라는 그런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이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게 “봉도사님도 세상 그렇게 살지 마시라”고 발언하면서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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