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정청래 전 의원 SNS 캡쳐 |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이후 현지 법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엄마탓’으로 돌리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는 범죄자”라며 “‘부모 돈도 실력’이라던 정유라가 붙잡히자 ‘엄마탓’을 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정유라는 미성년자가 아니다. 모든 게 엄마탓이라고 응석을 부릴 나이가 지났다”며 “각종 특혜의 조력자가 엄마고 본인은 범죄 당사자”라고 했다.
그는 “최순실을 보면서 악의 평범성을 느꼈다면 정유라를 보면서 악의 뻔뻔함을 느꼈다”며 “부끄러움과 죄의식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정유라)의 무책임한 태도에 경악했고 그녀의 한가로운 태연함이 경이로웠다”고 비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 엄마도 버리냐?”, “유라야 엄마도 실력이야 감사히 여겨”, “부끄러움을 알아야 할 나이”, “정유라와 최순실은 범죄질도 실력”, “정말 피가 진하구나 빼다 박았네 하는 게”, “말 타는 것만 잘하는 줄알았더니 말 맞추기도 잘하나봄”, “넌 절대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 유라야. 니가 더 잘 알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한편 특검은 덴마크 검찰에 정유라 씨의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받아 최대한 신속히 송환할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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