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입구, 출구, 산행시간, 난이도 등 DB구축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에 따라 3만3000km에 달하는 등산로 정보를 구축, 민간에 개방했다.
등산로 조사가 완료된 전 구간 정보를 개방한 것으로, 자료는 산림청 누리집과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국내 등산 인구 증가와 스마트기기 사용에 따른 대국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등산로 DB개방에 나섰다.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국가중점개방데이터 10대 분야로 3년에 걸쳐 3만3000km의 DB가 구축, 개방됐다. 개방정보는 등산로 좌표, 입구, 출구, 구간별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 등이다.
산림청은 국민안전처, 지자체와 협업해 위치표지판 등 산악안전 지점정보를 추가 구축해 구조 요청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된 데이터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지도 서비스에 활용돼 국민들이 등산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기업은 등산 앱 개발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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