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ㆍ총장 김기영)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한찬)가 르완다의 기술교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교사역량개발원<사진>’을 조만간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르완다 키추키로 종합기술훈련원 2차 지원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기관에 선정돼 2013년부터 최근까지 키갈리(kigali) 지역 르완다 기술교사역량개발원 설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그간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코리아텍 공학 및 인력개발 교수진 등 전문가 파견은 물론 르완다 인력개발청(WDA)과 기술직업교육훈련 정책관리자 및 실무자 초청 연수, 교직 교재 및 기술교육 교안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기술교사역량개발원 설립 TFT’를 구성해 르완다측 고위관계자, 독일(GIZ)과 네덜란드(NUFFIC) 등의 개발 파트너, 한국국제협력단 교육전문가 등과 20여 차례 회의를 통해 르완다 국가직업훈련교사 제도 구축 및 RTTI 마스터플랜 개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9주간 ‘Capacity Building Program for Pilot Staffs’를 시범운영해 강사양성을 한 데 이어, 같은 해 7~9월 제1차 국가직업훈련교사자격과정을 운영해 49명의 교육생을 배출, 르완다 첫 국가직업훈련교사 면허 소지자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와 르완다는 오는 4월 기술교사역량개발원(RTTI)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조현찬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장은 “코리아텍의 기술공학 및 직업훈련교사 양성 분야 자원 제공을 통해 르완다의 기술직업훈련 역량이 한 단계 발전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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