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작가 /사진출처=JTBC 방송 캡쳐 |
▲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 |
2일 JTBC 신년토론회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잠재적 대선주자인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에게 질문을 통해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노선의 문제는 아니고 대선출마 안하셨다는데 대권 주자로 거론이 된다”며 “왜 안 뜨지 살펴보니까 태권도로 치면 큰 기술을 안 쓴다. 발차기보다 뒤돌려차기가 더 관심을 모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큰 거 한번 하려면 자기도 위험감수를 해야 하는데 너무 잘다”며 “우려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큰 기술이던 작은 기술이던 기술 쓸 줄 모른다. 기술 써 본적도 없고 17년을 정치했는데 선거에 나가서 한번도 이기고 지고 선거를 두려워해본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기술 쓴 생각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만약 대선을 나간다면 제가 17년 동안 했던 정치를 한번 펴보기 위해서 나가는 거지 그 이상 이하도 의미 없다”며 “대선을 나가더라도 지금 모습과 똑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을 8년 했다. 누구보다도 김대중, 노무현의 정권 투사였고, 여당할 땐 비주류만 했는데 이제까지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그래보지 않았다. 대통령한테도 할 말 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이날 “강력한 한방이 없다. 이 사람처럼(이재명 성남시장) 한방을 터쳐야 지지도도 올라가고 인식도 높아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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