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 /사진=연합DB |
2일 JTBC 신년토론 '2017 한국사회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손석희 앵커는 유승민 의원에게 신당(개혁보수신당(가칭))의 전망에 대해 물었다.
유승민 의원은 “공동체를 지키는것과 헌법가치를 지키는 부분에 대해 새누리당이 너무 잘못했다 생각한다”며 “신당을 만든다해서 새누리당의 책임과 잘못이 사면된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보수를 재건해야 하는데 새누리당은 보수를 재건하는 개혁을 하는데는 너무나 절망적인 상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연합DB |
듣고 있던 이재명 시장은 “국민이 선출된 대통령이 곧 구속될 상황인데 오로지 대통령 혼자만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집단의 책임이 큰데 침몰 배에 탈출해서 ‘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은 신분세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라고 비난했다.
유시민 의원은 “새누리당은 국가안보라는 이슈를 국내이슈에 잘 활용한 정당이라고 본다”며 “종북몰이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개혁은 보수랑 어울리지 않는다. 새누리당이 보수주의에 입각한 당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박근혜 정부는 시작할대부터 급진좌파를 시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신당이 나온다고해서 큰 기대를 걸었는데 우려가 현실화가 됐다. 유승민 의원이 사회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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