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6개 철도건설현장 하도급대금 · 임금 등 정상지급 여부 확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406개 철도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특별점검’에 나선다.
오는 6일까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점검에서는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하도급사를 비롯해 최종 근로자 개개인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하도급 대금과 임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체불이 발생한 현장은 특별 관리를 통해 설 명절 이전까지 체불된 금액이 전액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상습적ㆍ장기적으로 체불을 일삼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직불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공단은 기성대금 적기지급을 위해 대금지급 업무가 집중되는 연말연시에 ‘대금지급 특별지원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5개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단 ‘체불e제로 시스템(공사대금 지급시스템)’을 이용하는 중소협력업체가 대출을 신청해야 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하는 등 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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