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고 말한 뒤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근로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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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청소근로자들에게 큰절을 올려 화제다.
국회는 지난달 정기국회에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300만원을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에 국회 청소근로자들은 이날부터 용역 업체가 아닌 국회 사무처 소속이 됐다.
우윤근 사무총장은 이날 신년행사에서 직원이 된 근로자들 앞에서 "너무 늦게 국회직원으로 모셨다"며 근로자들을 향해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우 사무총장의 돌발행동에 따뜻한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감동입니다”, “멋정말 멋있는 분이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는것이 이런 모습”, “정세균의장과 우윤근 사무총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회 사무처 직원이 된 청소근로자들은 앞으로 교통비, 명절상여금 등 복지제도의 혜택도 받게 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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