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안민석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 지난달 13일 정씨 찾았다 소식들어”

  • 핫클릭
  • 정치이슈

[여의도 SNS] 안민석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 지난달 13일 정씨 찾았다 소식들어”

  • 승인 2017-01-02 10:2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정유라(연합DB).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 정유라(연합DB).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이미 정유라를 찾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안민석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라고 말문을 뗀 뒤 “정유라를 찾기 위해 독일을 다녀온 날 지난달 13일 자정 무렵 EU 특수경찰로부터 정유라 있는 곳을 찾았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다음날 14일 밤 특검을 만나 정보를 넘겼고 정유라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데 일주일, 인터폴에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일주일 걸렸다”며 여권무효 요청까지 체포가 절실했기에 정보를 밝힐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정유라는 국정농단의 시발점이자 최대 수혜자이며, 박근혜 최순실의 역린이다. 역린이 체포당한 게이트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특검의 정유라 체포 노력과 성과에 국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2일 덴마크 경찰은 올보르그 시의 한 주택에서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 체포 당시 정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어린아이도 함께 검거됐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정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적색수배는 범죄용의자에 체포 및 송환을 위해 인터폴이 내리는 가장 강력한 국제수배 조치다.

특검 관계자는 “경찰, 법무부 등과 협조해 국내 압송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씨의 체포로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삼성 특혜지원 의혹 등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가 모이지고 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