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5주기] 문재인 “세상 떠나기전 마지막한 약속 2017년에 반드시 지킬 것”

  • 핫클릭
  • 사회이슈

[김근태 5주기] 문재인 “세상 떠나기전 마지막한 약속 2017년에 반드시 지킬 것”

  • 승인 2016-12-30 10:22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5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도사하고 있다. /연합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5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도사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대표가 김근태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번 만큼은 반드시 2017년을 점령하겠다”고 다짐했다.

29일 문 전 대표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묘역에서 열린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전 상임고문의 추모제 추도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는 “김근태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기셨던 “2012년을 점령하라”라는 말씀이 떠오른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때가 다시 닥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혁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만이 목표가 아닙니다. 또 정권교체가 그 목표의 끝이 아니다”라며 “유신시대가 끝난 지 40년이 가깝도록 아직도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박정희 체제, 그리고 그 체제가 만들어온 수많은 그 적폐들 이번에 그 체제 무너뜨리고 그 적폐들 대청소하고 나라다운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만들라는 것이 촛불혁명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표는 “이번에는 정권교체를 넘어서 또 지난번 6월항쟁 때 그 시민혁명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던 그 전처를 되풀이하지 않고 반드시 촛불혁명 우리가 완성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또 선배님께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는 야당 지도부는 물론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지사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참석,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던 ‘김근태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연선우 기자

▲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