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도시 육성 및 농업경쟁력 강화 집중
당진시가 거점형 융합경제도시 도약을 위해 813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제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내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시의 분야별 사업과 예산은 첨단 산업도시 육성 208억 원, 투자유치 활동 19억 원, 농업경쟁력 강화 539억 원, 항만·해양산업 및 해양레저 육성 15억 원, 전통시장 지원 및 환경개선 16억 원, 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 확대 16억 원 등이다.
시는 첨단산업도시 육성 분야에서 외국인투자유치에 주력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보조금 지원과,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장 많은 예산이 집중 투자되는 농업경쟁력 강화 분야는 3농혁신 지역특화사업, 6차산업 컨소시엄사업 지원, 로컬푸드 복합센터 및 들나물복합센터 구축 등 3농혁신과 6차산업화, 로컬푸드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시는 환황해 물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내년에 당진항 개발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석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도 나설 예정이며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내 쉼터운영과 야외무대 및 광장 조성 등 시설 개선사업과 병행해 장날 작은 이벤트 개최, 원도심 상인 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진행되며 일자리 분야에서는 산업인력양성과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경제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계획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환황해를 대표하는 거점형 융합도시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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