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김성태, 안철수에 “국민들 호락호락하지 않다. 처절하게 뛰어라” 무슨 뜻?

▲ /사진출처=썰전 방송 캡쳐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과 국민의당 김경진 국회의원이 특별 초대석으로 출연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어떻냐는 질문에 김경진 의원은 “열심히는 하는데 지지율이 안 올라가서 조금 위축돼있다”고 입을 뗐다.

김경진 의원은 안 전 대표에게 위로를 건네냐는 질문에 “당신(안철수)은 세 가지의 덕을 쌓았다고 말한다”며 “첫째로 V3 백신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해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걸로 위로를 받기엔 조금 약하지 않냐”고 되물었고 김경진 의원은 “두 번째로 큰 양보를 두 번이나 했다. 참을성 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신(안철수 전 의원)은 미래에 대한 가치를 가졌다.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다”며 “어쨌든 훌륭한 자질을 가졌으니 힘내서 열심히 하시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김성태 위원장은 “참 김경진 의원이 예의가 바르다”며 “안철수 전 대표가 그런 말을 들으면 긴장감을 갖고 처절하게 하겠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안 대표는 긴장감이 없고 처절하지도 않다. 국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처절하게 망가질 때 망가지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처절하게 뛰어 다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반기문 총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분명한 사실은 박근혜당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서로 뜻이 같은지 확인해야 하고 서를 패를 까(?)보고 맞으면 같이 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김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했다. /조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