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21세기 한류(韓流)따라 효(孝)를 세계로 수출하자!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산책] 21세기 한류(韓流)따라 효(孝)를 세계로 수출하자!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

  • 승인 2016-12-30 00:01
  • 김우영 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김우영 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
▲  대전 중구 침산동 34번지 일대 ‘뿌리공원’에 전국 문중 조형물을 조성하여 효를 주제로의 국내와 세계 유일의 가계 문중 본산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대전 중구 침산동 34번지 일대 ‘뿌리공원’에 전국 문중 조형물을 조성하여 효를 주제로의 국내와 세계 유일의 가계 문중 본산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 효(孝)문화뿌리 축제 2017년 국가유망축제 선정

대전 중구 효 문화뿌리 축제가 2017년 국가유망축제에 선정되었다. 이로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선정추진위원회 심의결과 연속 3연이란 쾌거의 질주속에 중구는 물론 대전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

대전 효 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라는 인간가치 중심의 휴머니즘(Humanism)이란 독특한 주제의 행사로서 올해로 8회를 거듭해 오면서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축제로 승화시키고 전국에서 3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계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따라서 중부권 대표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국비 9000만원과 시비 5000만원도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마케팅과 함께 효 문화 뿌리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 등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도 받는다.

그리고 지난 9월에 개최된 제8회 축제에서는 결혼이주여성 그리고 신천강씨 문중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의 중화강씨’ 문중도 참여해 함께 이색 퍼레이드를 펼치어 이제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가 대내외적으로 확대되는 휴머니즘 인간학으로 승화되고 있다.

이에 대전 중구 박용갑 청장은 “대전 중구의 효 문화 뿌리축제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효문화뿌리축제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미래적 가치를 찾는 축제인 만큼 정성을 다해 제9회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내와 세계 유일의 대전 중구 효 문화 월드 브랜드

2017년 대전 효 문화뿌리 축제가 국가유망축제 선정됨에 따라 대전 중구는 ‘효(孝) 문화(文化)월드 가치실현 창조’를 위하여 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삶이 팍팍하고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 (孝)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인간문화’로서 대전 중구가 불을 지피고 있다.

▲   국내와 세계 유일의 휴머니즘(Humanism 人本主義)르네상스(Renaissance)  ‘효(孝)월드’ 이상(理想)의 기치 실현 뿌리문화축제가 올해 제8회째 열렸다.
▲ 국내와 세계 유일의 휴머니즘(Humanism 人本主義)르네상스(Renaissance) ‘효(孝)월드’ 이상(理想)의 기치 실현 뿌리문화축제가 올해 제8회째 열렸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 최대라는 높은 휴머니즘(Humanism 人本主義)르네상스(Renaissance) ‘효(孝)월드’ 라는 이상(理想)의 기치를 내걸고 나섰다. 국토의 중심 한밭벌 명산 보물산(보문산)자락 중구 침산동 34번지 일대 ‘뿌리공원’을 기점으로 ‘효 문화마을’ ‘한국족보박물관’ ‘효 문화지원센터’를 재창조한다. 또한 260억원 투입 전국 최초의 ‘효 문화진흥원’을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

‘효! 문화 월드’의 세계화를 위하여 중구는 효 문화마을 재창조사업으로 기존의 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하고 앞으로 대전 중구는 구정 통합 아젠다(Agenda)를 ‘효’ 로 결정하고 ‘孝․敬․愛․行‘으로 역량을 결집 범사회적, 국가적으로 확산하여 효의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요즘 말하는 문화(文化. Culture)는 문화인이나 예술가들의 고급류 행간으로 분류하다가 언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 다투어 각종 문화 컨텐츠(Contents)중심의 행사를 추진하면서 문화 머니(Culture Momey)로 등장 이제는 문화는 먹거리요, 즐길거리가 되었다.

어느 사회학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형태의 삶 자체가 문화이다. oo문화, oo문화처럼 사람이 사는 어느 곳이든 문화라는 명사를 붙이면 다양한 팩트(Fact)의 문화가 형성된다. 문화의 시대라고 불리는 21세기 이제 문화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한층 품격있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효는 중국에서 유교사상이 들어오기 이전부터 민족을 지켰던 정신이었다. 부모를 끔찍이 섬기고 조상을 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것은 우리의 원시 샤머니즘의 핵심이었다. 그러므로 효사상은 일종의 민족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불교와 유교와 접합하여 더욱 세련되고 체계화되면서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삶의 정신과 효 사상을 이루게 되었다.

▲ 국내와 세계 유일의 휴머니즘(Humanism 人本主義)르네상스(Renaissance) ‘효(孝)월드’ 이상(理想)의 기치를 세계로 수출 팡파레를 울리자!
▲ 국내와 세계 유일의 휴머니즘(Humanism 人本主義)르네상스(Renaissance) ‘효(孝)월드’ 이상(理想)의 기치를 세계로 수출 팡파레를 울리자!

이러한 효 사상속에는 비단 부모공경 뿐이 아닌 인간의 근본과 도리가 살갑게 묻어나고 있다. 이웃간 상하간의 공경과 상대에 대한 배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는 미덕의 문화로 다져진 민족이 바로 우리 한민족 효 문화이다.

근래 아시아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한류문화(韓流文化)는 동북아 허브의 중심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싸이(PSY)가수’가 ‘강남스타일’로 드디어 태평양을 건너 세계문명의 중심 미국 대륙에 상륙 ‘코리아 스타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이제 한류문화는 선망의 대상이 아닌 전 세계인의 학습의 대상이 되어 세계 각국에서 ‘코리아 스터디 인플렌자’되어 간다고 한다. 세계 500여개 대학에 번지는 ‘한국어 학당’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대전 중구에서 펼치고 있는 인간중심의 휴머니즘(Humanism 人本主義) 르네상스(Renaissance)운동인 ‘효(孝)월드 사상’을 끼워 전 세계로 수출하면 어떨까? ‘코리아 효 월드 종주국’으로 말이다.

일찌기 저 유명한 조선조의 승문원(承文院)의 박세무(朴世茂)학자는 세상은 인간중심이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天地之間 萬物之衆唯人最高(하늘과 땅 사이에 살아있는 만물 중에 인간이 가장 귀하도다!)”

김우영 작가·대전중구문학회 회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