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마음속 희망이 현실이 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거센 시련 속에서도 국민들의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세종시도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고 이제 지금보다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출범 4년 만에 인구 25만 명을 넘어서는 중견도시로 성장했고,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를 비롯한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서 세종시 건설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뜻을 제대로 실현하기 국회법과 행복도시법 개정안 통과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나아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올 한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자 하는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세종시를 새 시대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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