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맞이 대전 곳곳에서 열려

  • 정치/행정
  • 대전

정유년 새해 맞이 대전 곳곳에서 열려

  • 승인 2016-12-28 16:31
  • 신문게재 2016-12-28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전년에 열린 대전 동구 식장산 해맞이 행사.<연합뉴스 자료>
▲ 전년에 열린 대전 동구 식장산 해맞이 행사.<연합뉴스 자료>
식장산·도솔산·대청호 비상여수로댐서 행사 개최

31일 으능정이 거리 카운트다운 진행, 일출은 7시 42분 전망


대전지역 곳곳에서 정유년 첫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8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대전 동구 식장산 일대에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해맞이 희망나눔 행사가 열린다. 식장산 해맞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첫 행사를 치른 이래, 폭설과 혹한에도 끊이지 않고 지속돼 온 대전의 대표 해맞이 행사다.

행사에서는 화합의 시간과 희망메시지 선포, 새해 인사를 비롯해 ▲일출 감상, 희망 나팔 불기 ▲만세 삼창, 새해 소망 글쓰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철도공사가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2개 도시철도 역사에서 접수한 시민들의 ‘희망쪽지’를 풍선에 띄워 날리는 행사가 병행된다.

같은날 대덕구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비롯해 축원 대북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 대합창 등이 운영된다.

서구 도솔산에서도 오전 7시에 해맞이 행사가 이뤄지며, 이날 현장에서 닭띠 구민을 섭외해 타종체험을 갖고, 구청장과 함께 행복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 행사들은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취소도 검토됐으나, 지역 내 감염 소식이 없었고 어수선한 탄핵 정국을 지나 정유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에 힘이 실리며 행사를 열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대전마케팅공사 주관으로 중구 으능정리 거리에서 2017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자정 0시 30분까지 총 2시간 30분에 걸쳐 펼쳐질 이 행사에서는 Kpop 퍼포먼스 그룹의 댄스공연 및 DJ의 디제잉 등 흥겨운 공연이 이뤄지며, 올해를 30분 가량을 남긴 시점부터는 대전시청사 광장에서 진행되는 타종식 생중계를 통한 카운트다운 세레머니로 꾸며진다. 시민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바램을 쪽지에 적어보는 소망트리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새해 인터뷰 등도 실시된다.

계룡산 국립공원에서의 새해 해맞이 감상을 위한 입산은 1월 1일 오전 5시부터 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당일 오전 7시 42분에 대전의 새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