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진출처=연합db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정치 입문 1년을 기념해 소감을 전했다.
표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정치에 입문한 지 딱 1년 되는 날이다”며 “지난 1년 간 응원과 지지, 격려, 비판과 조언 주시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초심 지키겠다”고 말하며 당시 입당 기자회견 동영상을 게시했다.
표 의원은 지난해 입당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통해서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교수로서 경찰관으로서 방송인으로서 정의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고 대한민국의 정의가 무너진 것에 비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 완벽한 정의란 있을 수 없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정의는 현대 민주국가의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를 통해서 안전을 확보해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완전한 안전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지만 아무 죄 없는 무고한 어린이, 여성, 사회적 약자들이 공격당하는 범죄만은 막고 싶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인재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를 통해서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드리고 싶다”며 “수저논란도 있지만 부모가 실패하거나 가난하면 꿈꿀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잔인하고 냉혹한 사회가 됐다. 정치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참여로 어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했다.
표창원 의원은 진실에 대해서 강조했다.
표 의원은 “정치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싶다”며 “무엇보다 2012년 대선과정에서 발생했던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개입한 전대미문의 세계 부끄러운 불법적인 선거행위 여론조작 범죄행위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치를 통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고통이 장애가 막아서던 간에 이 사건에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 역시 정치를 통해서 끝까지 이 진실을 밝혀내는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표 의원은 “새롭게 출발하면서 깨끗하고 투명하고 소통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만약에 제가 이런 신인으로서의 자세를 잃고 구태의연한 정치인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면 꾸짖어주시고 깨우쳐주시고 그래도 바뀌지 않는다면 퇴출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년 동안 감사합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정치인으로 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건강도 잃지 마세요”, “이런 시국에 여야를 가르지 않는 열린 귀를 가지신 점이 돋보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 부탁드립니다. 소통도 지금처럼 꾸준히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표창원 의원은 이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언급했다. 그는 “공익 제보자 보호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입법추진 하겠다”며 “90% 공무원이 양심적이라는 말에 공감하지만 침묵하는 양심은 불의의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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