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가기술자격 신설, 수요기관 검사 대행제도 도입
내년부터 주먹구구식 조달관련 컨설팅이 사라진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지난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조달지도사’가 미래유망 신직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조달지도사는 5만여 공공기관과 33만여 조달업체가 참여하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창업 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출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조달물자의 가격과 품질을 검증하고 해외 조달시장 컨설팅도 수행하게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지도사의 신직업 선정을 계기로 국가 기술자격 신설, 조달업무 컨설팅업 등록제도 도입, 수요기관 검사, 검수 대행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공공조달지도사를 17년 중으로 국가기술자격으로 확정하고, 관련 연구용역과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공공조달지도사는, 조달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조달업무 위탁대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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