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유일한 지구과학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IGCP)’위원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임명됐다.
유네스코 IGCP 사무국은 지난 5일 김용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55)를 IGCP 위원회 지하수 분야 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유네스코 IGCP 위원회는 지역과 성별을 고려해 지구과학 5개 분야(기후변화ㆍ지구역학ㆍ지하수ㆍ지질자원ㆍ지질재해) 전문가를 위원으로 임명한다.
IGCP는 유네스코가 지구과학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자 1972년부터 국제지질학연합(IUGS)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한국은 1970년대 IGCP 한국위원회를 설립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편, 김 박사는 1997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해 지하수분야의 핵심연구를 수행하며 지하수 관련 연구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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