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공동으로 수출지원 3729억 투입
바우처 방식의 수출지원사업 신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017년도 해외진출지원사업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산업부와 중기청 공동으로 해외진출지원사업 정보를 안내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2017년도 수출컨설팅, 해외전시회, 해외규격인증, 수출 R&D 등 해외 진출 및 마케팅사업에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전년도 2878억원에 비해 29.5% 증가한 3729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주체, 폼목, 시장, 방식의 수출혁신성과 가속화를 뒷받침하고 기업이 수출지원 서비스의 종류와 서비스 공급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의 수출지원사업을 신설해 1258억원을 지원, 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신시장 진출 등 수출다변화도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를 선발하고 수출 성사까지 통합지원, 시장개척비용을 지원한다. 아마존과 이베이 등 글로벌 오픈마켓과 위쳇 등 중소기업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쇼핑몰의 입점도 지원하고 역직구시 발생하는 통관 물류 애로사항도 해결할 예정이다.
수출유망 분야인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 24억원에서 44억원으로 지원규모도 커졌다. 유력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대규모 소비재 전시 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대형유통망 연계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도 확대한다.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 한국상품전은 4회로 계획하고, 유망 서비스 분야별로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면세점 내 국산품의 외국인 판매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되므로, 내년부터는 면세점 납품 중소중견기업에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획가 제공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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