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을 받은 장애학생들이 사무행정 시연을 하는 모습. 충남도교육청 제공. |
27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대학 연계 전문 직무교육 매뉴얼 개발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고3 학생 4명이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이 확정됐다.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 위탁은 나사렛대와 공주대 2곳이 교육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사무보조와 실내조경 관리 직무별 개별화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장애학생들이 전문 직무기능은 물론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를 연마토록 했다.
이와함께 공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선물포장기능사 자격증반에 장애학생과 특수교사가 함께 참여해 직무훈련을 받아 14명(학생 10명, 교사 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 취업ㆍ창업 기관이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업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취업ㆍ창업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나사렛새꿈학교 등에서는 ‘지역 유관기관 연계 전환지원 사업’을 실시해 자립생활 및 여가생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했다. 졸업 후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 사회 전환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일반화하고 사회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백옥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장애학생의 취업을 위해서는 학교,대학 등 전문기관,지역사회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직종에서 직무 전문기능인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 조경과정 수료식 모습.충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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