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3년 동안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를 운영한 경험과 치매에 대한 전문성, 시설 타당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충남대병원을 ‘대전시 치매관리사업 수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지난 3년간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 지역특성화 치매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2만여 명의 치매파트너를 교육·양성했고,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으로 치매교육을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또한 치매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치매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구축 및 자원연계의 기반을 조성했고,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프로그램 운영, 인지학습지 제작·보급, 보건소와 복지관 기술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대전광역치매센터 수탁기관 재선정을 계기로 지난 3년 동안 광역치매센터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전시 치매관리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대전, 치매 걱정 없는 대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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