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순 교수 “지역 뿌리 찾고 역사를 바르게 정립하는 귀중한 자료와 교훈 될 것”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대전ㆍ충남민주화운동사를 발간했다.
이 대전ㆍ충남민주화운동사는 지역운동가 출신 교수들인 장수찬(목원대 정치학)과 이정순(목원대 신학과)이 집필을 직접 담당했으며, 정기적인 편집회의와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원고를 수정 보완했다.
대전ㆍ충남민주화운동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지역민주화운동사 연구총서’의 네 번째 결과물으로 2005년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단체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보고서-대전·충남지역’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전ㆍ충남민주화운동사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제3부는 정부수립이후부터 1992년 문민정부 출범 때까지 시대별 민주화운동사를 다루고 있으며, 제4부는 학생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종교계의 민주화운동, 문화예술운동, 교육운동, 여성운동 등의 부문운동사를 다루고 있다.
책임집필자 이정순 목원대 교수는 책 서문을 통해 “지난 40여 년간 대전·충남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민주화운동의 역사는 현재 안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며 “대전·충남민주화운동사가 이 지역의 뿌리를 찾고 역사를 바르게 정립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중한 자료와 교훈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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