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생방송 캡쳐 |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질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2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횟수를 묻자 우 전 수석은 “밝히기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이 계속 그 질문을 파고 들자 우 전 수석은 “밝히기 싫다고 말했다”고 하면서 한숨을 쉬기도 했다.
이에 안 의원은 재차 묻자 우 전 수석은 “의원님이 생각하는 것만큼은 안 많다”고 답했다. 이에 안 의원이 “일주일에 한 번은 봤죠?”라고 추측하자 우 전 수석은 한숨을 쉬면서 안 의원을 노려보기도 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이럴 거면 청문회 왜 나왔냐. 집에나 가라”며 “도망이나 다니세요. 현상금이나 걸려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매국노들”, “아 진짜 논리로 안 되면 화라도 내주세요. 답답해서 못살겠음”, “저렇게 쪼아야 혼란이 오는거야 더 소리질러”, “안민석 의원님 통쾌 파이팅입니다”, “똑똑함을 악용했으니 우리나라가 이런 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 의원은 우 전 수석에게 “자녀가 어디 유치원에 다니냐”고 물어봤고 우 전 수석의 대답에 질의를 마쳤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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