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1순위 청약자 대전과 충남이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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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1순위 청약자 대전과 충남이 최저 수준

  • 승인 2016-12-22 15:38
  • 신문게재 2016-12-22 6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2만 9967명, 충남 3696명... 세종은 28만 3127명
전국적으로 400만명 돌파 역대 최고치... 금융결제원 자료


전국의 아파트 1순위 청약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지만, 대전과 충남의 가입자수는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으로 올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수는 408만 94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인 395만 2793명보다 13만 6660명, 3.45% 정도 늘어난 수치다.

특ㆍ광역시 중에서는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열풍이 분 부산이 126만 1917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보다 무려 100만명 가까이 적은 서울이 29만 1691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세종이 28만 3127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대구 22만 4895명, 광주는 16만 180명, 울산 11만 478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은 울산보다 8만 4819명이 적은 2만 9967명이고, 인천이 1만 8359명이 가장 적었다.

도(道) 단위에서는 경기도가 97만 3085명으로 1순위 청약자수가 가장 많았다.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택지지구 위주로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렸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동탄2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에 39만 305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남이 49만 8378명으로 뒤를 이었고 제주가 5만 850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경북 4만 2630명, 전북 3만 7598명, 강원 3만 4849명, 충북 3만 2044명, 전남 2만 3743명이었고, 충남은 369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한편, 부동산114가 내년 민간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달 현재 기준 전국 310개 단지에서 29만 8331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5만 6658가구가 준비 중이다.

지역에서는 부산 3만 5261가구, 경남 1만 8768가구, 충남 1만 7530가구, 강원 1만 931가구, 충북 1만 689가구, 대구 9505가구, 전북 8993가구, 울산 7538가구, 경북 7438가구, 대전 6449가구, 세종 3568가구, 광주 3323가구, 전남 1388가구, 제주 292가구 등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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