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충남도당 “황교안 대행 탄핵·구속 수사해야”

▲ 노동당 충남도당은 2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권한대행의 탄핵과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노동당 충남도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국회의 탄핵과 특별검사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노동당 충남도당은 2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공범자인 황교안 권한대행을 탄핵하고 구속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명에서 노동당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최근 행보가 박근혜 탄핵소추안의 압도적 가결을 이끈 국민항쟁의 염원을 짓밟고 있다”며 “박근혜 게이트의 법적·정치적 공범인 황교안이 대통령 행세하는 꼴을 보려고 수백만 국민이 주말마다 박근혜 퇴진을 외쳤나 자괴감이 일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국회는 이미 탄핵당한 박근혜의 기존 국정운영을 밀어붙이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탄핵소추하라”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게이트 공범일 수밖에 없는 황교안을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기 도당 위원장은 “황 대행은 법무부 장관 시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를 막았다는 정황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는 등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이라며 “특검은 의지를 갖고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