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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3.86km, 1.86km 개통… 통행시간 단축ㆍ지역 활성화 기대
충남 서북부에 있는 국도 38호선 대산~석문(13.86㎞), 서산~황금산(1.86km) 구간이 23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서산시 대산읍에서 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 38호선 대산~석문 도로건설공사는 2007년 11월 착공해 10년여 동안 총사업비 1907억원을 투입해 연장 13.86㎞, 폭 20m의 4차로로 건설됐다.
2014년 착공한 서산~황금산 도로건설공사는 128억원을 투입해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에서 독곶리까지 1.86㎞ 구간을 4차로 신설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운행시간은 대산~석문 구간 15분(30→15분), 서산~황금산 구간 3분(5→2분), 운행거리도 각각 4㎞, 1㎞가 단축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에는 충청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지로 서산 9경의 하나인 삼길포항과 황금 산이 있고, 대산산업단지를 운행하는 대형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교통 체증 등 민원이 많았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주변 국도 29ㆍ32호선, 서해안고속국도 등과의 연계성이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개발촉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대산~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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