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 여대생의 전단. 오른쪽은 CCTV에 찍힌 그녀의 마지막 모습. |
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21일 오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수현(20)씨는 21일 도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빠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몸에 외상은 없었으며, 신발을 신은 채 발견 돼 실족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학교동기들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그 후 홀로 자리를 빠져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CCTV에 오후 11시 40분께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것이 그녀의 마지막 행적이었다.
이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전단을 뿌리는 등 공개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시신을 분석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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